침 치료를 받으러 오셨다가 교통사고 한약을 권유받으면, 자동차보험으로 되는 건지, 며칠이나 먹는 건지가 먼저 마음 쓰이실 수 있습니다. 한약을 처음 드시는 분이라면 식전인지 식후인지, 침 맞는 날 같이 먹어도 되는지도 묻게 됩니다.
교통사고로 다친 곳을 치료하려고 짓는 한약은 자동차보험으로 처방받을 수 있고, 한 번에 처방하는 양에는 기준이 있습니다. 드시는 때와 방법은 처방할 때 알려 드린 대로 따르시면 되고, 어떤 한약을 얼마나 지을지는 진찰에서 살펴본 몸 상태에 따라 정합니다.
교통사고 뒤 한약은 어떤 목적으로 쓰나요?
사고로 뭉치고 부은 곳이 풀리도록 돕고, 사고 뒤 흐트러진 잠과 기력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려고 씁니다.
한의학에서는 피가 제 길을 벗어나 고이거나 흐름이 막혀 머물러 있는 상태를 어혈이라고 하고, 사고 때 부딪힌 충격도 어혈이 생기는 까닭 가운데 하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멍이 그 한 예이고, 멍이 없어도 속에서 뻐근하고 무겁게 남아 있기도 하거든요. 사고 초기에 짓는 한약에는 이런 뭉침을 풀어 흐름을 돕는 약재를 쓰기도 합니다.
놀란 마음에 밤잠을 설치거나 입맛이 떨어진 분도 계십니다. 이럴 때는 잠과 기력도 함께 살펴 처방에 담습니다.

자동차보험으로 처방받는 한약은 며칠분인가요?
자동차보험으로 짓는 한약은 한 번에 처방할 수 있는 날수와 하루 양에 상한이 있고, 염좌처럼 가볍게 다친 분은 기본 날수가 더 짧습니다. 이 날수는 전체 복용 기간이 아니라 한 번 지을 때의 양이어서, 약을 다 드셔 갈 즈음 다시 진찰하고 더 지을지를 정합니다.
| 한 번 처방 기본 | 염좌 등 경상환자 | 하루 양 |
|---|---|---|
| 10일분 이내 | 7일분, 환자분이 동의하고 한의사 소견이 있으면 10일분 | 2첩 이내(첩은 한약을 세는 단위) |
이 한약은 미리 만들어 둔 약을 나눠 드리는 것이 아니라, 진찰한 환자분 상태에 맞춰 한 분씩 따로 짓습니다.
접수하는 순서와 본인부담 이야기는 자동차보험 한방 진료 안내 글에 차례대로 담아 두었습니다.
처방 전 진찰에서는 무엇을 여쭙나요?
아픈 곳과 함께 평소 소화가 어떤지, 잠은 잘 주무시는지, 지금 드시는 약이 있는지를 여쭙니다. 같은 사고라도 속이 약한 분과 잠을 못 이루는 분은 처방 구성이 달라지거든요.
진찰에서는 맥과 혀의 상태, 눌렀을 때 아픈 자리도 함께 살펴 처방의 방향을 잡습니다.
약 이름이 떠오르지 않으시면 약 봉투를 찍은 사진만 보여 주셔도 됩니다.
식전에 먹나요, 식후에 먹나요?
식전인지 식후인지는 처방마다 다르고, 한약을 받으실 때 그 약과 환자분의 속 상태에 맞는 복용 때를 따로 말씀드립니다.
출근 시간이나 식사 시간처럼 하루 일과를 말씀해 주시면 드시기 편한 때를 함께 정합니다. 드시는 법이 헷갈리거나 한 번 거르셨을 때도 언제든 여쭤 주세요.
드시는 동안에는 진료 때 무엇을 말씀해 주시면 좋을까요?
아픈 정도, 잠, 입맛과 속 편안함이 지난 진료 때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말씀해 주세요. 나아진 점과 아직 불편한 점을 함께 들려주시면 다음 처방의 양과 구성을 거기에 맞춰 조정합니다.
- 아픈 정도는 아침에 일어날 때와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뻐근함이 어떤지 여쭙습니다.
- 잠은 아파서 깨는 밤이 줄었는지,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어떤지 봅니다.
- 입맛과 속은 식사량이 돌아왔는지, 속이 편한지를 살핍니다.
아픈 자리가 넓어지는 것 같거나 불편이 커진다고 느끼시면, 다음 진료까지 며칠이 남았어도 전화로 들려주세요. 그때 몸 상태를 새로 살펴 집에 남은 한약을 어떻게 할지도 함께 정합니다.

침·약침·추나와는 어떻게 함께 받나요?
한약은 침·약침·추나와 같은 날 함께 받으실 수 있고, 무엇을 더하고 어떻게 엮을지는 그날 진찰로 정합니다. 아픈 자리를 직접 다루는 치료에 몸 전체의 회복을 돕는 한약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약침은 한약재에서 뽑은 약액을 침으로 놓는 치료이고, 추나는 손으로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을 바로잡는 치료입니다.

한약을 권유받으셨다면 지금 몸 상태가 어떤지부터 진료 때 들려주세요. 저희 서산 365다담은한방병원은 교통사고로 다친 곳을 돌보는 동안 회복을 거드는 한약도 진찰한 결과에 맞춰 지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경상환자는 어떤 경우를 말하나요?
관절을 삐어 인대가 늘어난 염좌, 부딪혀 아픈 타박처럼 비교적 가볍게 다친 경우를 말합니다. 어느 쪽에 드는지는 진찰과 진단에 따라 정해집니다.
Q2.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한약을 먹나요?
네, 입원 중에도 진찰을 거쳐 한약을 같이 지어 드립니다. 그사이 들려주신 통증과 잠, 입맛의 변화는 다음 한약을 지을 때 반영합니다.
Q3. 사고가 난 지 몇 주가 지났는데 지금 한약을 시작해도 되나요?
네, 시작하는 때는 사고 날짜보다 지금 몸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남아 있는 뻐근함과 잠, 기력을 진찰로 살펴 한약이 필요한지 말씀드립니다. 가볍게 다치신 경우라면 사고일부터 4주가 지난 뒤에도 자동차보험으로 진료를 이어 가시려면 진단서가 필요하니, 그 절차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로, 한 분 한 분의 진단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첩약 산정 기준」(상담문의 자주하는 질문, 자동차보험, 2026년 3월 16일 게시), 한 번 처방 때 10일, 염좌 등 경상환자는 7일로 하되 환자의 동의와 한의사 소견이 있으면 10일, 하루 2첩 이내라는 기준과 환자의 증상에 따라 개별로 처방하고 조제한 경우에 인정된다는 부분, 2026년 10월 11일 확인. 원문
- 국가법령정보센터, 국토교통부 고시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현행 제2025-369호, 첩약 처방일수 규정은 제2024-98호 개정), 별표 2 버-1 한방 첩약 주와 별표 3 첩약 인정범위, 제12조 제3항 경상환자가 다친 날부터 4주가 지난 뒤 진단서를 내지 않으면 지급보증이 멈춘다는 부분, 표의 처방 기준과 FAQ Q3의 진단서 안내가 나온 고시, 2026년 10월 11일 확인. 원문
-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용어사전, 「어혈(瘀血)」(대한한의학회 표준한의학용어집 2.1, 2021), 피가 제 길을 벗어나 조직 사이에 쌓이거나 흐름이 막혀 머무는 상태이고 넘어지고 부딪혀 다친 일 등으로 생긴다는 어혈 설명, 2026년 10월 11일 확인. 원문
- 한국한의약진흥원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교통사고상해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한방재활의학과학회 주관, 2021년 5월), 지침이 교통사고 뒤 한의 치료로 다루는 항목(침, 약침, 추나, 한약)과 이를 함께 쓰는 진료, 2026년 10월 11일 확인. 원문
- 서산 365다담은한방병원 홈페이지, 「진료안내」와 「병원소개」, 교통사고 클리닉의 회복 한약과 침구·약침·추나 치료, 2026년 10월 11일 확인. 진료안내
